CU가 지난해 7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한 달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40대와 50대를 제치고 ‘30대’가 주요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CU 제공)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이너뷰티(Inner Beauty)’라는 이름으로 K-뷰티의 다음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장품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산업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을 찾는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는 “화장품 다음은 건기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손오공게임 로 대미 건기식 수출은 2024년 19%, 2025년 21% 증가한 데 이어 2026년 초에는 8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전국 6천여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 인허가 취득을 완료한 후 지난해 7월 28일부터 건기식 판매를 본격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적으로 시작했다. CU는 건기식 차별화 첫 상품으로 종근당, 동화약품과 손잡고 11종 상품을 선보였다. 편의점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 유명 제약사와 협업했으며, 모든 상품은 10알 단위로 소포장해 5천원 이하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CU제공)
그동안 국내 건기식 시장은 차별화가 어려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워 광고·마케팅 경쟁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CJ올리브영, 다이소,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채널이 적극적으로 건기식 카테고리를 확대하면서 ‘플랫폼 주도형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건기식 전문 매장 ‘올리브베러’를 확대 중이며, 다이소는 취급 브랜드와 제품 수
바다신게임 를 대폭 늘렸다. 편의점 역시 소포장 건기식 판매를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피부 건강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2030 여성 소비층이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상품 확대가 아니라, 포화된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성장 전략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점포 확장이 어려워진 유통사들
릴게임무료 이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면서 건기식이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온라인 해외직구를 통한 건기식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소비가 확대된 데다, 현지 규제로 인해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은 글로벌 건기식 기업들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대비 낮은 생산비, 대만 대비 안정적인 환경, 그리고 높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ODM(제조자개발생산)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젤리·구미·액상 등 다양한 제형 기술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 기획 능력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기존 오메가3, 비타민 제품도 캡슐, 스틱, 멀티팩 등으로 진화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종근당, 동화약품 등 전통 제약사들이 건기식 시장에 적극 진출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ODM 기업 역시 성장 기대감이 높다. 대표적으로 코스맥스엔비티는 구조조정과 유통 채널 확대 효과로 2026년 매출 32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대 회복이 예상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이는 국내 유통 채널 확대와 함께 글로벌 수출 증가가 맞물린 결과로, 건기식 산업이 단순 내수 시장을 넘어 수출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건기식이 화장품에 이어 또 하나의 K뷰티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 확대, 유통 채널 변화, ODM 경쟁력 등 3박자가 맞물리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오메가3 등 범용 제품 중심 경쟁 심화, 국가별 규제 등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화장품처럼 트렌드와 기술력이 결합될 경우 건기식도 충분히 글로벌 히트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이너뷰티가 K뷰티의 다음 챕터가 될지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