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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4시간30분이라는 짧은 간격을 두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2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유족들과 지인들이 앞으로 겪게 될 슬픔과 상실감은 감히 가늠조차 할 수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진정으로 범행을 반성하거나 참회하지 않는 것은 물론 용서받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다만 김씨는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아닌 유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김씨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김씨 측은 징역 45년이 너무 무겁다고, 검찰은 사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각각 항소했지만 2심은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유족은 물론 대다수 국민은 엄청난 경악과 충격을 받았다"며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피고인으로 하여금 평생 속죄하면서 살아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