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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구조 진행 상황 전달 못받아 '답답'
12일 오후 분노에 통제선 진입 시도해 마찰
행안부 안전차관 사과.."1일 2회 설명할 것"
광주 화정아이파크 건설현장 붕괴 사고로 소식이 끊긴 실종자 가족들이 이틀째 진전되지 않는 구조상황에 발만 구르고 있다.
가족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11일 오후부터 현장에 도착했지만 제대로 된 구조상황 조차 알 수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지자체가 마련한 숙소도 거부하고 겨울바람 속에서 하룻밤을 보낸 실종자 가족들은 12일 오후 수색이 종료된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오전 생존자 수색에 나선 소방당국 역시 가족들의 심정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건물 상층부에 매달린 타워크레인이 붕괴하거나 잔해물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가족들의 심정이 이런데도 현장에선 그 누구도 선뜻 나서 구조 진행 상황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참다못한 한 실종자 가족은 “도대체 구조작업을 하는것이냐, 마는 것이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무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건물 안에 있는 50대 이모부를 기다리는 30대 A씨는 “이모부가 공사장 31층에서 실리콘 코킹 작업을 했다고 들었다”며 “통화 연결음이 두 차례 이어진 뒤 전원이 꺼져 있는데 수색에 진척이 없어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가족들의 답답함은 오후 들어 분노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실종자 가족들은 단체로 통제선을 넘어 현장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이 막아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가족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그제서야 현장 관계자들이 나서 상황을 정리에 나섰다.
후략
http://news.v.daum.net/v/2022011219434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