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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10-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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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사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강달)로 돌아온 배우 김세정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관심이 이번 작품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김세정은 30일 오전 MBC 상암 사옥에서 열린 새 금토 드라마 ‘이강달’(연출 이동현) 제작 발표회에서 “케데헌 폭풍이 몰아칠 때 빨리 ‘이강달’이 방영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해외 팬들이 한국의 문화와 멋, 로맨틱 코미디에 관심을 주실 때 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이 얼마나 멋있보령제약 주식
는지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데헌’에는 김세정이 배우 안효섭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사내맞선’의 OST가 흘러나와 화제가 됐다. 김세정은 ‘케데헌’의 인기로 ‘사내맞선’에 대한 관심이 역주행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케데헌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이강달’도 재미있을 거다. 한국 문화에 관심 가져주신 액토즈소프트 주식
만큼 우리 드라마도 관심 가져달라”고 했다.
배우 김세정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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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태오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이강달’은 과거 연인을 잃고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바다이야기앱
태오 분)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김세정 분)의 영혼이 바뀌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세정은 영혼이 뒤바뀐 연기를 맡은 데 대해 “1인 2역 연기로 유명한 ‘시크릿가든’에 출연했던 하지원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상대 배우와 많은 호흡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 둘이 시간 날 때 대본을 바꿔서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라’는 이야기를 듣고 현티피씨글로벌 주식
장에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들에 대해 강태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상대역 강태오는 “김세정과 영혼이 바뀌는 역할이다 보니 김세정을 많이 관찰했다. 웃는 모습이나 특유의 표정,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걸 힐끔 포착했다”며 “극중 영혼이 바뀌었을 때 김세정의 에너지바 같은 모습과 기운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강태오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선 현장 분위기, 코미디 타이밍, 눈빛 이렇게 삼박자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선 강태오와 깔깔거리며 웃을 정도로 행복했고, 코미디 애드리브를 하면 잘 받아줬다. 오빠의 눈빛도 좋아서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서 로맨스 분위기가 흘렀다. 삼박자가 짝짝짝 잘 맞았다”고 했다.
강태오도 “김세정과 결도 맞고 호흡도 좋았다. 그런 기운이 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졌다고 생각한다”며 동시간대 방영되는 드라마도 로코 드라마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고 했다.
배우 진구(왼쪽부터)와 강태오, 김세정, 홍수주, 이신영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이날 ‘이강달’ 이동현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 시 MBC 정문에서 커피 600잔을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감독은 “시청률 두 자릿수 이상이 나오길 바라고 있다. MBC 정문에서 커피 100잔을 사비로 쏘겠다”고 했다. 그러자 강태오는 “제 100잔도 보태겠다”고 거들었고 김세정은 “기왕 하는 것 한복을 입고 커피를 나눠주겠다”고 했다. 배우 이신영과 홍수주도 나서자, 진구는 “저는 가지 않겠다. 대신 커피 300잔을 보내겠다”며 “MBC 정문에 커피가 흐를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이강달’은 과거 연인을 잃고 웃음을 잃어버린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기억을 잃고 보부상으로 전국 팔도를 떠돌아다니던 ‘박달이(김세정 분)’가 영혼이 뒤바뀌면서 뜻밖의 일을 겪는 역지사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강태오는 나라야 어떻게 돌아가도 무관심한 채 좌상 눈에 거슬리지 말자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망나니 세자 ‘이강’ 역할을 맡았다. 김세정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에 능글맞은 언변을 자랑하는 보부상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는 ‘박달이’를 연기한다. 진구는 극 중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좌의정 김한철을 연기한다. 이신영은 과거 세자였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폐위된 이강의 사촌 동생 ‘이운’ 역을, 홍수주는 좌상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가문의 도구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인 ‘김우희’ 역을 각각 맡았다.
오는 11월 7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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