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연합뉴스의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 모집' 포스터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함께 아프리카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는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 2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총 100명이다.
전 세계 한인 청소년, 청년은 물론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은 누구나 온라인(http://prkorea.com/africa/)으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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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활동은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총 4단계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1단계에서는 발대식과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후기를 공유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점검한다.
반크는 내달 23일 온라인 메타버스 발대식을 통해
골드몽 참가자들에게 활동 전반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이 발대식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며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의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강연하며 연합뉴스가 '아프리카의 미래를 읽다'는 제목으로 준비한 강연도 펼쳐진다.
2단계 미션에서는 아프리카의 숨겨진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디지털콘텐츠를
바다이야기슬롯 제작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안에서 잘못된 아프리카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 시정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3단계에서는 반크의 국가정책 플랫폼 '울림'과 국제정책 플랫폼 '위폼'을 활용해 아프리카 인식 개선 정책을 정부와 국제사회에 제안한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4단계에서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직접 캠페인이나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챌린지를 기획·실행하며 활동을 마무리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 [박기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프리카 반투어인 우분투는 '나는 우리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I am because we are)는 뜻으로 상호
바다이야기게임기 존중과 연대, 공동체 정신을 강조한다.
모든 참가자에게 반크의 한국 홍보 자료와 교육 도서가 제공되며 우수활동자에게는 임명장이 수여된다.
이번 2기 활동은 지난 5월 진행된 1기에서 한층 확장된 형태다.
1기에서는 총 91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교과서와 온라인 백과사전 속 아프리카 관련 서술 오류를 바로잡고 아프리카 퀴즈 캠페인, 스와힐리어 능력고사, 다큐멘터리 기획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기에서는 아프리카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국가에 대한 편견과 오류를 점검하는 미션이 추가돼 식민지 경험과 정보 불균형을 겪은 국가 간 연대를 꾀한다.
아프리카는 수천 년 역사와 수백개의 민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지닌 대륙으로 잠재력이 크지만, 여전히 국제사회에서는 아프리카를 빈곤이나 분쟁의 이미지로 단순화하거나 하나의 단일 문화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반크는 지적했다.
박기태 단장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분투 정신을 실천하고 글로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홍보대사 활동은 젊은 세대가 디지털 시대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데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국제 인식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 웹사이트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연합뉴스와 반크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아프리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넓히는 활동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반크는 국내외 기관에 아프리카를 축소한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 지도 대신 대륙의 실제 크기를 반영한 '이퀄 어스'(Equal?Earth) 도법의 도입을 촉구하는 등 아프리카 인식 개선 캠페인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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