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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5-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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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63세 이상 연금 소득자의 연금 소득이 월 평균 100만원으로, 지난해 최저생계비보다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득 공백에 중장년층은 다시 노동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기존 일자리에서 벗어난 탓에 65세의 경우 35%가 단순노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소득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2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인구·고용동향&이슈 2호의 '고령층의 경제활동 실태 및 소득 공백' cofix변동금리 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는 중장년이 낮은 연금 소득으로 인해 재취업을 해도 비정규직 등에 머무르며 여전히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55세 인구 중 83.8%, 60세 83.2%, 65세 73.5% 등이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취업자 비중은 60세 69.6%, 65세 56.7% 등에 그치고 주택담보대출 연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금근로자의 임금도 55세부터 하락하며 연금 소득도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임금은 55세 378만원, 60세 317만원, 65세 221만원 등이며, 특히 63세 이상 연금소득자의 월평균 연금 소득은 100만원 미만이다. 지난해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인 134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토마토저축은행
다만 2023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 고용률은 37.3%로 OECD 1위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부족한 연금 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고용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연금이 노후 생활을 유지하기 부족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1차적으로 소득 공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들 대신저축은행금리 은 계속 근로를 하거나 재취업을 하게 되는데, 보고서는 고령층 상당수가 '생애 주된 일자리(가장 오래 일했던 일자리)'에서 벗어난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경력과 임금이 초기화된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5월 기준 주된 일자리를 유지하는 임금근로자 비중은 55세 32.8%에서 60세 22.7%, 65세의 경우 9.8%까지 떨어진 것으로 파악 별내 유승한내들 됐다. 정년퇴직, 권고사직, 명예퇴직 등이 주요 사유다.
또 이들은 주된 일자리와 관련성이 낮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또는 '별로' 관련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56세 37.9%, 60세 43.2%, 65세 53.2%, 70세 59.6% 등으로 고연령일수록 높아진다.
특히 고령일수록 비정규직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세 32.6%에서 60세 42.9%, 65세 61.2%, 70세 85.1%까지 점점 늘어나는 모습이다.
또 나이가 들수록 영세 사업체에 고용되는 경향을 보인다. 10인 미만 사업장 비중이 55세 31.7%에서 65세 49.4%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업 구성도 65세의 경우 35.4%가 단순노무직에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5세는 14.3%에 그쳤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임금 격차도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55~59세의 경우 350만9000원인데, 60~64세는 278만9000원으로 60대 초반이 50대 후반보다 20.5% 낮다.
보고서는 "연공성이 강한 임금체계 하에서 기존 일자리에 오래 근속하던 정규직 근로자들이 60세 전후에 정년퇴직 등으로 떠나며 경력과 임금이 초기화되는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애 주된 일자리 또는 그와 관련성이 높은 일자리에 오래 머물도록 지원하는 것은 노년기 소득 공백 완화와 더불어 근로자의 인적자본 활용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고령층의 재취업 지원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방안을 두고 다각도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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