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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석준(가운데), 임이자 의원. 연합뉴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장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에 대해 “확실한 책임을 묻고 정리하고 나가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가 박 대변인의 사의를 반려했다고 알려지는 등 사실상 ‘감싸기’ 중인 가운데, 내부 비판이 또 다시 나와 추이가 주목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전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대변인의 사의를 장 당 대표가 반려했다고 알려진 데 대해 “그 점은 상당히 유감”이라 무료릴게임 고 말했다.
송 의원은 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더구나 장애를 가진 분에 대해서 모욕성 발언을 하고 전직 대표에 대해 노골적인 비난을 일삼는 것이 내부 총질 아니냐”며 “우리 당이 지금 내부 총질을 할 때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 1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같은 당 황금성게임랜드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특히 시각 장애를 가진 김 의원을 언급하며 “장애인 할당이 너무 많다”, “눈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기득권”이라는 말을 하며 장애인 비하 논란이 불거졌다.
송 의원은 장 대표와 당 소속 3선 의원들 간 회동에서 자신이 우려를 표명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장 대표가 연일 원내투쟁도 신천지릴게임 하면서 장외투쟁도 하는 등 강한 투쟁 의지를 보이고, 앞으로도 지방 순회를 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규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더라”라며 “저는 ‘이런 강한 모습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하고, 외연을 확장해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정부 비판이 보다 확산되 모바일릴게임 고, 필요하다면 행동할 수 있게끔 우리가 지혜로운 투쟁을 하는 건 어떻겠느냐’는 얘기를 드렸다”고 했다.
송 의원은 “‘모든 우파 연대’는 당연히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중도층에 소구하고, 심지어 민주당의 여러 행태가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면서 여권 지지 성향 국민들도 많이 이탈하고 있는데, 그런 분들을 끌어안기 위해 당이 너무 강성 사아다쿨 목소리에 끌려다니는 모습보다 과거에 잘못된 것을 잘못했다고 선언하고 반성하면서 앞으로 새롭게 힘을 실어줄 분들을 적극적으로 확장해서 끌어안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내 주류와 친한(한동훈)계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노출된 것이란 해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박 대변인은 평소 한동훈 전 대표를 포함한 친한계를 겨냥해 해당 행위만 하고 있다며 비판에 앞장서왔다. 이에 장 대표 등 지도부가 친한계 견제를 위해 ‘박 대변인 지키기’ 중이라는 지적이다.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