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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0 23:36
작년 '2030 영끌족' 아파트 매입 비중 최대치 기록…서울 4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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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조사 이래 최대 수치를 찍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30 세대(20대 이하 포함)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평균 31%로 집계됐다. 이 조사가 시작된 2019년의 28.3%, 2020년 29.2%에 이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특히 수도권의 2030 세대 매입 비중이 높았다.

서울은 지난해 2030 세대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41.7%로 40%를 넘어섰다. 2019년의 31.8%, 2020년의 37.3%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역적으로는 직주근접형의 도심이나 전셋값이 높고, 집값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젊은층의 인기가 높은 강서구는 2020년 46%에 육박했던 2030 세대 매입 비중이 지난해 51.5%까지 치솟으며 과반을 차지했고, 성동구 역시 2020년 49.0%에서 지난해는 51.1%를 기록하며 절반을 넘었다.

노원구는 2020년 38.6%였던 2030 세대 매입 비중이 지난해 49.3%로 10%포인트(p) 이상 오르며 서울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는 9억원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많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데다 전셋값 비중이 높아 갭투자가 용이하며, 일부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관악구도 비슷한 이유로 2020년 37.7%였던 2030 세대 매입 비중이 지난해 47.3%로 10%p 가까이 높아졌다.

이어 동대문·구로구(각 46.9%), 서대문구(46.8%), 중랑구(46.5%), 영등포구(46%) 등지도 2030 세대의 매입 비중이 45%를 넘었다.

이에 비해 고가의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3구는 2030 세대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강남구는 2030 세대 매입 비중이 2020년 28.5%에서 지난해는 26.7%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대신 다른 강남권역인 서초구는 28.6%에서 32.5%로, 송파구는 33.9%에서 37.8%로 각각 늘었다.

지난해 광역 시도별 아파트값 상승률 1, 2위를 차지한 인천과 경기도 역시 2030 세대의 매입 비중이 부쩍 늘었다.

인천의 경우 2020년 27.2%였던 이 비중이 지난해 33.2%로 올랐고, 경기도는 30.4%에서 36.3%로 상승했다.

다만 서울의 경우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지난해 8월 이후 2030 세대의 매입 비중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해 7월 44.8%까지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의 2030 세대 매입 비중은 돈줄 옥죄기가 본격화된 작년 8월 41.2%로 줄었다가 10월 40.0%, 11월 39.9%, 12월 38.0% 등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961294?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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