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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20 20:17
‘코로나 2년’ 비정규직 여성 우울증 심각…정규직 남성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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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으나 방역 상황이 좀처럼 완화하지 않으면서 노동자 가운데 특히 여성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우울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3~10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에 대해 ‘심각하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12.0%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정규직 여부와 성별에 따라 그 정도는 크게 달라졌다.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17.0%로 정규직 노동자(8.7%) 보다 2개 가까이 많았으며, 여성(16.6%)이 남성(8.6%)보다 2배 가량 많았다.

비정규직이면서 여성인 노동자는 19.1%가 심각하다고 답해 정규직 남성(6.0%)에 비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정규직과 여성 노동자에 우울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코로나19 여파가 큰 서비스업 종사자 가운데 비정규직과 여성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직장갑질119는 “코로나 블루는 개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나서서 비정규직 여성 등에 집중되는 우울증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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