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 지역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며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버지의 육아휴직 참여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면서 부모 공동육아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 육아휴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의 전체 육아휴직자는 1만534명으로 2023년(1만160명) 대비 374명(3.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육아휴직자는 19만8218명에서 20만6226명으로 8008명(4.0%) 늘었다.
성별로 보면 경남의 황금성오락실 아버지 육아휴직자는 2709명에서 3180명으로 471명(17.4%) 급증한 반면, 어머니는 7451명에서 7354명으로 97명(1.3%)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아버지 육아휴직은 9302명(18.3%) 증가했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1294명(0.9%) 줄었다.
이는 저출생으로 인한 출생아 수 감소와 함께 부모 공동육아 문화가 확산되는 과도 바다이야기고래 기적 현상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아버지 육아휴직 장려 정책과 ‘육아는 엄마만의 일’이라는 인식 개선으로 남성 참여가 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출생아 부모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남의 사용률은 33.2%로 전국 평균(34.7%)보다 1.5%p 낮았다. 이는 울산(30.6%), 대구(33.1%)에 이어 전국에서 바다이야기무료머니 세 번째로 낮은 수치다.
특히 아버지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9.2%에 그쳐 전국 평균(10.2%)을 1.0%p 밑돌았다. 어머니 사용률은 73.4%로 전국(72.2%)보다 높았지만, 전체적인 사용률을 끌어올리기엔 부족했다.
출생아 부모 중 실제 육아휴직을 사용한 인원을 보면 지난해 경남은 4847명으로 전국(9만6810명) 온라인야마토게임 의 5.0%를 차지했다. 이 중 아버지는 477명, 어머니는 4370명이었다. 육아휴직 대상자는 1만4511명으로 전국(27만8619명)의 5.2%였다.
경남은 전국에서 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육아휴직 사용률이 낮은 지역이라는 오명을 2년 연속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지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역 특성상 육아휴직 사용이 어려운 환경”이라며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역 차원의 맞춤형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하은 기자 eundori@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