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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캄보디아가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연례 합동 군사훈련 ‘골든 드래곤’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 중국의 기관총을 장착한 로봇 전투견과 초소형 무인기(드론) 등도 참가한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캄보디아 매체 프놈펜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캄보디아 캄퐁츠낭주 왕립헌병대훈련센터와 프레아 시아누크주 리암해군기지 주변에서 실시된다. 연례 실시하는 이 훈련은 2016년에 시작됐으며 양국은 이 훈련이 전략적 협력 개선과 작전 경험 공유, 전투 준비 태세 향상을 목표로 한다. 훈련에는 육상, 해상, 공중에서 테러 대응 작전과 인도적 지 dti 비율 원, 재난 구호 활동 등이 포함된다. 프레아시하누크는 세계 주요 해상 교역로인 믈라카해협 인근의 전략적 요충지로, 리암해군기지는 중국과의 협력으로 개조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재개장했으며, 일각에서는 이 기지가 사실상 중국군의 주둔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캄보디아 왕립공군(RCAF)은 이번 훈련에 캄보디아군 1331명과 신한은행 적격대출 중국군 845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RCAF군은 포병, 박격포, 장갑차, 함정, 헬리콥터 등을 동원한다. 중국은 071형 상륙함 장바이산호를 비롯한 해군 함정 3척과 Z-20 헬리콥터 2대, 정찰·전투 드론 20대, 자주포, 장갑차, 무인 지상 차량을 투입한다. 071형 상륙함은 헬리콥터 2대를 비롯해 승무원 800명과 상륙 차량 약 20대를 수송할 수 사채업 있다.
중국 국영매체 중국중앙TV(CCTV)는 육·해·공군 및 물류지원부대 병력이 장바이산호 비행갑판에 집결한 모습을 보도했다. 중국군은 포병, 박격포, 전투차량, 장갑차 등 중장비도 함께 탑재했다. 중국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리암해군기지의 새로 건설된 부두에는 두 척의 소형 중국 군함도 정박해 있었다. 호주 해군 분석가 알렉스 럭은 이율계산기 이 군함이 한동안 그곳에 배치되어 있던 056A형 코르벳이라고 추정했다.
돌격소총을 장착한 중국 로봇 전투견. /프놈펜포스트
특히 이번 훈련에는 기관총을 장착한 로봇견이 등장할 예정이다. 중국군은 15kg 정찰용 자동차 할인 로봇견과 50kg급 시가전용 로봇견을 투입한다. 정찰용 로봇견은 광각 감지 및 자율 항법 기능을 갖췄고, 시가전용 로봇견은 QBZ-95 소총을 장착할 수 있다. 디펜스미러에 따르면 M40 시커 미사일을 탑재한 강화형 로봇견도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수술용 로봇도 투입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로봇들이 폭발물 처리, 위험 환경에서 정밀 의료 지원, 대테러 임무에 활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 솔리모 RCAF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범위, 병력 참여, 첨단 장비 활용 측면에서 과거 훈련을 능가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이 양국 간 군사 협력 심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신시대 중국·캄보디아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 멩다비드 프놈펜왕립대학교 국제학·공공정책연구소 연구원은 “남중국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캄보디아가 중국에 더욱 의존하게 됐다”며 “양국 군사 협력이 상징적 제스처에서 합동 훈련과 역량 강화로 진화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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