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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8-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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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쓰레기 투기를 했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앱 누르고 링크 누르라고 하는데 정말 헷갈린다. 어떤 작은 시작으로 인해 보이스피싱 사건사고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 피해 사례들을 알리는 것도 병행하고 근본적으로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국내 통신 3사 임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AI를 활용한 딥 대학원정부학자금대출 보이스, 보이스피싱 대응 모델 개발 사례들이 시작점이라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신 3사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위워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민·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리나라의 보이스피싱 피해 실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 무료감정 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2000여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피해 액수 역시 6400억원으로 98% 증가했다.
배 장관은 "이제 보이스피싱은 AI로 진화될 거고 단순 사람 목소리, AI로 묘사된 TTS를 말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되기에 내년에도 이런 프라임저축은행예금 자리를 다시 한 번 갖고 싶다"며 "그래서 내년에는 정말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건수와 금액이 실질적으로 줄어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전세금안심대출 KT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구자윤 기자
모두발언에 앞서 배 장관은 KT가 지난달 30일 출시한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의 시연을 지켜봤다. 해당 서비스는 작년 10월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된 사례로, 한국장학재단 상환기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내역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탐지 정확도를 높였으며 올해 보이스피싱 탐지율 95% 이상, 약 2000억원의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SKT는 2021년부터 경찰에 신고된 보이스피싱 전화번호의 수·발신을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AI로 조작한 가짜 목소리인 딥보이스에 대한 탐지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앱에서 실시간 보이스피싱 경고 알림을 제공해왔고, 지난 6월 전국 1800여개 매장을 ‘보안 전문 매장’으로 전환해 스미싱 문자 수신 등 위협이 의심되는 고객에게 맞춤형 상담과 보안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KT, LG유플러스도 KT처럼 정부 기관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성문 정보를 이용해 자사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 3사는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보이스피싱 탐지 앱을 내려 받으면 보이스피싱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홍보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개보위는 앞으로도 공익 목적의 AI 서비스 개발에 실제 통화 내용·성문 등 양질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의 적극적 해석과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과수는 앞으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범죄 분석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보이스피싱 #A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 3사 #배경훈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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