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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전세계적으로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를 설명하면서 멕시코의 감염병 전문가 브렌다 크랍트리의 말을 소개했다.
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영국에서는 6명 중 1명이, 덴마크에서는 5명 중 1명이, 이스라엘에서는 9명 중 1명이 각각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찍었던 1월 중순까지 5명 중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국내에서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3만 8691명으로, 4만명에 육박하며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윌리엄 섀프너 밴더빌트대 의대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환자 수 증가는 거의 100년만에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전 세계적인 감염자 비율로 볼 때 오미크론의 확산 규모와 속도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1918~1919년 독감 대유행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크리스토퍼 머레이 소장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병원균에 감염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순간”이라고 했다. 프레드허치 암연구센터의 바이러스학자인 트레버 베드퍼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 급증세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때까지 오미크론에 걸린 미국인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드퍼드는 “8주간 같은 병원체에 감염된 인구가 최대 40%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고 현대에 비슷한 선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감 유행 시기 일반적인 감염율은 16주 동안 10% 정도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연구결과 등에서 확인된 것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률이 낮다고 해도 기록적인 감염자 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8/000513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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