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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한규빛





강원도를 비롯한 비수도권의 상장사 비중이 여전히 낮은 가운데, 국내 상장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원도의 상장사는 30곳에도 미치지 못한 반면, 전체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은 서울·경기·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국내 법인 2천79 손오공릴게임예시 1개 가운데 강원도에 본사를 둔 상장사는 28곳으로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이는 전북(37곳), 울산(29곳)보다도 적은 수준이다.
수도권 집중도는 여전히 압도적이다. 서울·경기·인천에 본사를 둔 상장사는 2029개로 전체의 72.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09개(39.7%)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821개(29.4%), 10원야마토게임 인천 99개(3.5%) 순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충남(111곳), 충북·경남(각 97곳), 부산(83곳)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시장별로 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코스피 상장사 847곳 가운데 611곳(72.1%)이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었고, 코스닥은 1341곳 중 73.4%, 코넥스는 65.0%가 서울·경기·인천 바다이야기게임장 에 몰려 있었다.
올해 새로 늘어난 상장사 역시 수도권과 인접 지역에 집중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경기도 상장사는 25곳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충남·인천·대전이 각각 4곳씩 증가했다. 반면 강원도와 광주는 각각 1곳씩 상장사가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상장사 수가 41곳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신규 상장의 상당수 카카오야마토 가 수도권에 집중된 셈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지역 간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수도권 상장사 2천29곳의 시가총액은 3천238조원으로, 전체 상장기업 시가총액(3914조원)의 82.7%를 차지했다. 강원을 포함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한 자릿수 비중에 머문 것과 대비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황금성릴게임사이트 경기도는 시가총액 1715조원으로 서울(1345조원)을 크게 앞질렀다. 그 뒤를 경남(195조원), 인천(178조원), 대전(80조원) 등이 이었다. 강원도의 시가총액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다만 올해 코스피가 70% 넘게 급등했음에도 전체 시가총액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82.8%)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경남과 전남 등 일부 비수도권 지역 상장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격차 확대를 일정 부분 상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작년 대비 시가총액 증가율은 경남이 177.7%로 가장 높았고, 전남도 129.2% 증가했다. 반면 경기도는 106.8%, 서울과 인천은 각각 42.0%, 33.1% 증가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