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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시금 제기했다.
이날 오후 1시 약 1만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집회 참가자들은 동화면세점 앞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까지 약 600m 거리를 채웠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겹쳐 들고 '윤 어게인(다시)', '선관위원장 사퇴하라', '사전투표는 무효다' 등 구호를 외쳤다. 참가자 대부분은 노년이었지만, 유 불법수수료 아차를 끌고 집회에 참석한 가족도 있었다.
무대에 오른 한 집회 참가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투표 참가를 위한 신분증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제시한 것을 두고 "카드 돌려막기는 들어봐도 신분증 돌려막기는 처음 들어봤다"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학생증으로 세 번 다 하면 이게 몇 퍼센트냐"고 외쳤다.
농어촌학자금대출 생활비 이들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가 반출된 것을 언급하며 "주권이 철저히 짓밟히는데 가만히 있어서 되겠냐"고 말했다.
자유통일당 측은 집회 현장 곳곳에 전 목사와 연관된 알뜰폰 사업자 '퍼스트모바일'과 지역별 조직 '자유마을' 부스를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들의 가입을 유도했다. 집회 현장 곳곳에는 '헌금 농협대학생학자금대출 ' 명찰을 걸고 있는 관계자들이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진보 성향 촛불행동은 교대역 인근에서 사법부 규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고 인원은 5만 명이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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