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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4년 업태별 실질수수료율 추이 [공정위 제공]


올해 처음 실태조사가 이뤄진 면세점의 실질판매수수료율은 40%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TV홈쇼핑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수수료율이 하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백화점, TV홈쇼핑 등 8개 업태의 40개 주요 유통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율, 판매장려금, 추가비용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거래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업태별 실질판매수수료율은 TV홈쇼핑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을 제외한 모든 업태에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실질수수료율은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판매수수료에 판촉비·물류비 등 추가비용을 더한 뒤, 이를 상품판매총액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업태별로는 TV홈쇼핑이 27.7%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19.1%, 대형마트 16.6%, 전문판매점 15.1%, 아울렛·복합쇼핑몰 12.6%, 온라인쇼핑몰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10.0%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실태조사가 이뤄진 면세점의 실질수수료율은 43.2%로, 전체 업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아울렛·복합쇼핑몰의 실질수수료율은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은 각각 1.4%포인트, 1.8%포인트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황금성사이트 TV홈쇼핑은 0.4%포인트 상승했다.
중소·중견기업 납품업체는 대기업 납품업체보다 평균 3.2%포인트 높은 실질판매수수료율을 부담했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높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구조가 여전한 것이다.
대·중소기업 납품업체 간 실질수수료율 격차는 전년(4.2%포인트)보다 1.0%포인트 줄었다. 다만 전문판매점과 온라인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등에서 격차는 여전히 컸다.
공정위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제외한 대부분 업태에서 지난해에 비해 실질수수료율이 하락했다”며 “2011년부터 매년 판매수수료율을 조사·발표해 업계의 전반적인 수수료 인하를 유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직매입 거래에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납품업체 비율은 편의 바다이야기디시 점(48.8%)이 가장 높았다. 거래금액 대비 판매장려금 비율은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전년과 같거나 늘었고, 온라인쇼핑몰은 비율(3.5%)과 상승 폭 모두 가장 컸다.
납품업체들은 수수료와 판매장려금 외에도 판매촉진비와 물류배송비 등 각종 비용을 추가로 부담했다.
추가부담 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편의점이 8.1%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쇼핑몰 4.9%, 대형마트 4.6%, 전문점 2.5%, TV홈쇼핑 0.7%, 면세점 0.4%, 백화점 0.3%, 아울렛·복합몰 0.03%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업태에서 추가부담 항목 가운데 판매촉진비 비중이 가장 컸다.
이 밖에도 물류배송비를 지급한 납품업체 비율은 편의점(68.6%)이 가장 높았으며, 거래금액 대비 물류배송비 부담 역시 편의점(5.4%)이 가장 컸다.
아울러 입점업체가 부담한 매장 인테리어 변경 비용(1회 평균)은 아울렛·복합쇼핑몰이 1억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7200만원, 면세점 3000만원, 대형마트 17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판매수수료와 각종 추가 비용 등 납품업체 부담이 늘어난 항목에 대해 거래관행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통업체의 각종 비용의 수취 과정에 불공정행위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감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