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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왼쪽부터). /연합뉴스
돈바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도네츠크와 이자율 높은 예금 루한스크, 로스토프주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이다. 이 지역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근거지로, 러시아는 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영토 문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끝내 밝혔으나, 앞서 “영토 교환이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생에첫주택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간 “영토 교환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만큼,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포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요충지인 돈바스…뚫리면 우크라 전체 무너져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를 사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군사적 요인이 지목된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남북을 잇는 단일 도로망이 무서류주부대출 주요 도시를 연결, 하나의 방어선을 형성하고 있는 구조다. 이중 일부라도 러시아에 넘어갈 경우 전체 방어선이 붕괴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진격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돈바스를 상실하면 우크라이나는 수천만 달러를 들여 구축한 방어시설과 전략 철도망, 각종 광물·석탄 자원까지 러시아에 넘겨주게 될 공산이 크다. 공업지대인 돈바스 우리은행중소기업대출 위에 위치한 하르키우는 군수공업지역으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을 수복할 시 인근 드니프로, 자포리자, 나아가 우크라이나 중심부까지 진격하는 것은 한층 수월해진다.
세르히 쿠잔 우크라이나 안보협력센터 회장은 “방어선을 이루는 도시들 중 하나라도 포기한다면 사실상 우크라 전체 방어선이 무너지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장학재단 기등록처리
장갑차에 올라탄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러시아군과 대치하는 하르키우주 이지움 지역의 전선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권 침해, 반(反)타협적 국민 정서도 배제 못해
전쟁 난민 문제도 배제할 수 없다. 러시아 점령이 확대되면 최소 수십만 명의 시민이 강제 대피하거나 러시아 점령 하에 남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규모 인권 침해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돈바스 통제 구역에는 민간인 20만명 이상이 거주하며 1298개 거주지 중 847곳이 러시아 점령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다. 유엔(UN) 등 인권 단체에 따르면 이미 점령지에서는 구금, 고문 등 극심한 인권 침해가 이뤄지고 있다.
정치와 국민 여론 등 사회문화적 요소도 영토 교환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4분의 3 이상이 ‘평화를 위한 영토 양도’에 반대했으며 군 내부 반대율은 그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토 교환을 받아들일 시 상당한 내부적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 또한 “대통령에게 영토 교환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 지지율 하락 속에서도 국민들의 요구에 걸맞게 일관된 입장을 내보인 바 있다.
역사학자 야로슬라브 흐리차크는 “우크라이나인은 돈바스 영토를 곧 자신의 정체성으로 보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 남부 자체에서 철수하는 수준의 양보 없이는 영토 교환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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