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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재계 총수는 약 163억 원을 받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2025년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기업의 오너 경영인 보수 현황을 종합하면, 박정원 회장은 ㈜두산(000150)으로부터 상반기 급여 17억 5300만 원, 상여 145억 5700만 원 등 총 163억 1000만 원을 받았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반영한 단기 성과급 56억 3000만 원을 비롯해 지난 2022년 체결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계약에 따라 보통주 2만4 육수 592주(주식 1만2296주, 현금 대체 1만2296주), 89억 2700만 원을 장기 성과급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024.8.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2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4대사회보험가입내역 확인서 회장이다. 김승연 회장은 올 상반기 계열사별로 △㈜한화(000880) 25억 2000만 원 △한화솔루션(009830) 25억 21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5억 2000만 원 △한화시스템(272210) 25억 2000만 원 △한화비전(489790) 23억 4000만 원 등 총 124억2100만 원을 받았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 학자금대출 지급실행 회장은 46억 원을 수령했다.
3위는 100억 원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롯데지주(004990) 등 핵심 계열사에서 99억6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92억 2400만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 92억 9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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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뉴스1 자료사진)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000660) 30억 취업알선장려금 원 등 총 47억 5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47억 1400만 원,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4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005930)그룹 회장은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이 밖에 구자균 LS일렉트릭(010120) 대표이사 회장(57억 6300만 원), 구자은 LS그룹 회장(53억 2000만 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은(41억 3700만 원), 구자엽 LS전선(104230) 회장(34억 2300만 원), 조현준 효성(004800)그룹 회장(34억 6300만 원)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 경영인 중에서는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많은 134억 원을 받았다. 이재용 회장이 영입한 마우로 포르치니 디바이스경험(DX) 사업부문 최고경영자 사장은 상여금 29억 6600만 원을 포함해 34억 7300만 원을 수령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34억 6800만 원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한성숙 장관은 네이버로부터 약 40억 원의 퇴직금을 포함해 총 52억 2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yagoojo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