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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술에 취한 40대 남성 A씨가 충북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은 그는 진료가 늦어지자 갑자기 의료진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중증 환자를 우선적으로 진료하는 상급병원 특성을 몰랐던 A씨는 진료 지연을 이유로 의사와 간호사에게 욕설을 하고 10분간 행패를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그제야 소란행위를 멈췄다.
#술을 마시고 두통이 있어 진천군 한 병원 응급실을 찾은 B씨는 정밀검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이 부인에게 연락하자 갑자기 돌변했다.
"내가 잘못한 게 무엇이냐", "내가 한 일이 무엇이냐"황금성오락실게임
등 소리치며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의약품 보관함을 망가뜨리고 응급구조사의 가슴을 손으로 밀쳤다.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욕설하며 폭행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응급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위급한 생명을 살리는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하고 위협하는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충북에스티아이 주식
을 비롯해 전국에서 응급실 소란 등의 사건이 3년 사이 40% 급증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 방해로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모두 801건이다. 2021년(585건)보다 37%가량 늘어난 수치다.
올해 들어서도 응급실 내 의료행위 방해 신고는 상반기까지 모두 306건이고려아연 주식
접수됐다. 하루에 두 건꼴로 피해가 나타나는 셈이다.
지난해 신고를 사유별로 보면 응급의료 의료진에 대한 폭언·폭설이 587건(73.3%)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진에 대한 물리적 폭행 123건, 의료진을 향한 협박 36건, 기물파손 28건 순이다.
응급실에서 의료방해 행위는 대부분 취객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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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고 사례 가운데 가해자가 술에 취한 경우는 444건으로 전체 55%를 차지했다.
주취자 난동은 2023년 51.9%, 2022년 53.8%, 2021년 52.6% 등 전체 신고의 과반이었다.
응급실 종사자들이 느끼는 신체적 위협의 체감은 훨씬 심각하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전국 온라인배경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근무 중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했다.?
응급실 근무자의 97%는 폭언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146명이 하루에 1~2차례 폭언에 시달린다고 응답했다. 370명은 1주에 1∼2차례, 389명은 한 달에 1∼2차례 폭언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응급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누구나 의지해야 하는 안전지대"라며 "의료진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