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17일 올리브영 N성수에서 진행된 채용설명회 현장 모습/사진=조한송 기자



"MD(상품기획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상품 마케팅과 MD(상품기획) 마케팅의 차이는요..."

17일 오 개인사업자대출서류 후2시경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 있는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핵심 매장인 '올리브영 N성'수에서는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매년 마련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예상보다 많은 참여자가 몰린 데다 해외에서도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가 늘자 채용설명회 규모를 키운 것이다. 실제로 행사 시작 유급휴가제도 1시간 전부터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참여자들은 행사장 한켠에 설치된 이벤트 부스에 참여해 '올리브영에 입사하면 이루고 싶은 일', '올리브영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등의 질문에 답변을 남기며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지윤씨(27세)는 "올리브영 채용 전형을 준비 중이었는데 공고가 뜨자마자 안내를 보고 신청했다" 신용불량자당일대출 며 "직무 담당자와 만날 기회를 갖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질의응답 시간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지원자들 중에는 이미 올리브영 채용에 여러차례 도전한 경우가 많았다. 이승주씨(24세)는 "올리브영에 입사해 구성원분께 많은 인사이트를 배우고 싶다"며 "어떻게 업계 최고가 됐는지 무한성장 굴레에 동참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파산대출 행사에는 약 7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했다. 올리브영은 크게 MD, BM(브랜드 매니저), 개발(프론트엔드·백엔드) 등 4가지 직군에 대한 직무 설명회를 가졌다. 하반기 채용 전형에 도전할 지원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업무 이해도를 높여 역량있는 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이날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 온라인 채용설명회에도 저축은행 채용 약 500여명이 참여해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각 직무 담당자들은 본인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느낀 업무별 주요 역량과 채용 준비 과정에 필요한 내용 등을 소개했다. 권나연 MD는 "채용 당시 올리브영 매장을 자주 방문하면서 회사에서 강조하는 카테고리나 상품이 뭔지 살펴봤던 것이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MD의 역할이 주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맞게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인만큼 소통과 협상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MD와 BM 등 일반전형 총 9개, 글로벌 전형 4개 직군이 대상이다. 미국·일본 법인 등 해외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올해부터는 글로벌 전형을 별도로 신설해 모집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예상보다 참여자들의 질문도 많고 집중도도 높아 놀랐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정보를 얻고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