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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남태평양에서 호주 다음으로 큰 나라인 파푸아뉴기니와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양국 군 전력을 통합 운용하기로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독립기념일 50주년인 오는 17일 자신과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조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약에 따르면 양국 군대는 상대국 방어를 지원하고 전력을 통합 운용하게 된다. 특히 파푸아뉴기니 국민이랜텍 주식
도 호주군에 입대해 동료 군인들과 같은 급료를 받으면서 호주 시민권 취득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호주는 작년부터 미국·영국·캐나다·뉴질랜드 등 영어권 주요 5개국 정보공유 협의체 ‘파이브 아이즈’ 소속 국가 국민의 호주군 입대를 허용해 왔다.
앨버니지 총리는 호주 공영 ABC 방송에 “이는 (파푸아뉴기니와) 우리의황금성먹튀
안보 관계를 조약 수준, 우리가 미국 등 중요 동맹국들과 함께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조약의 파푸아뉴기니 주권 침해 우려에 대해 “사람들은 협약 내용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호주가 하는 것은 다른 나라들을 존중하면서 하는 합의이며, (상대국) 주권에 대한 존중은 그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순매수
지난해 12월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오른쪽)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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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국방부 장관은 “파푸아뉴기니의 안보가 호주의 안보이며, 호주의 안보가 파푸아뉴기니의 안보”라면서 이 조약으로 “지역 안보가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파푸아뉴기니는 인구 약 1200만명으로 호주(약 2800만명)에 이어 남태평양에서 인구가 2번째로 큰 국가다. 이 때문에 이번 조약 체결은 태평양에서 호주 등풋ELW
서방 주도의 안보 체제 강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특히 태평양 섬나라들을 대상으로 경제 지원 등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려 애쓰는 중국을 견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 역시 나오고 있다.
앞서 2023년 양국은 파푸아뉴기니의 치안·사법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폭넓은 안보 협력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호주는 지난달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와도 경제·안보 협력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으나, 협정이 중국으로부터 인프라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바누아투 측에서 일면서 협정 체결이 연기됐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피지, 통가와도 방위 협력을 진전시키는 방안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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