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인부들이 2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 청라 본사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2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역에 내린 뒤 10분가량 도보로 이동하니 15층 높이의 하나금융그룹 청라 사옥 건설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어림잡아 수십 명은 돼 보이는 인부들이 공사 작업에 한창이었다. 사옥 주위에 약 10대는 돼 보이는 크레인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건물 앞쪽 면만 보면 거의 100% 유리가 설치돼 준공이 얼마 안 남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점 소재지를 인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천 청라국제도시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건물이 완공되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하나금융지주 및 계열사 임직원 약 2800명이 청라 본사로 입주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청라 본사의 연면적은 12만 8474㎡다.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서울이 아닌 곳에 본사를 두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유치하게 된 인천시 입장에서는
메이저릴게임사이트 올해에만 200억 원이 넘는 추가 세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입주로 세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법인지방소득세가 대표적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최고세율이 25%에 달하는 법인세 중 약 10%를 법인지방소득세 명목으로 사업장이 있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별도로 낸다.
하나
바다이야기사이트 금융그룹이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는 약 1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금융계에서는 이번 본사 이전 효과로 연간 70억~80억 원가량의 세수가 인천시로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하나금융그룹의 실적이 늘어나면 100억 원 단위의 법인세가 매년 인천시에 추가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그룹의 본사가 완공되는 대로 140억~150억
릴게임사이트 원가량의 취득세도 인천시 곳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본사에 투입된 공사비는 약 500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지방자치단체는 건축물이 사용 승인을 받는 대로 공사원가 대비 2.8%의 취득세를 징수한다.
인천시가 기대할 수 있는 추가 주민세는 3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그룹이 납부하는 재산세와 직원들의
릴게임바다신2 근로소득에 매겨지는 지방소득세 특별징수분까지 고려하면 인천시에 들어갈 수 있는 세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의 관계자는 “2010년경 하나금융타운 구축으로 인천시에 677억 원의 세수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며 “현재 시점에서는 이보다 세수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2일 바라본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이뿐만이 아니다. 2800여 명의 직원과 본사 내방객을 고려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천시는 2022년 하나드림타운 구축을 통해 인천 지역에 8773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7666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주주총회 서한에서 “청라 신사옥으로의 이전은 공간의 변화를 넘어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낡은 관행을 탈피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업무 환경과 혁신된 기업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터전에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글·사진(인천)=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