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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탄산음료를 마시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병원 연구팀은 미국 의학협회 학술지 JAMA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는 사람 405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52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탄산음료 섭취량과 정신건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탄산음료를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을 오리지날릴게임
세우고 연구를 진행했는데, 탄산음료를 마시면 우울증 환자에게 많이 발견되는 장내 미생물 에거텔라(Eggerthella)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탄산음료에 함유된 설탕이 장내 미생물군을 교란시켜 유익균을 감소시키고 에거텔라 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여성에게만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우울증에 큰손차트
식단과 장내 미생물 군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성별별로 다르게 나타난 효과는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탄산음료만이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미국 한 대학병원 정신과 박사는 "많은 음료에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는데, 인공감미료도 설탕만큼이나 장내 미생물군에 부정적인진매트릭스 주식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