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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2. 보복소음보다 함께 찾는 노력이 문제 해결
광주 한 아파트로 이사한 임영동(41·가명)씨는 윗집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를 참을 수가 없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의를 주었다.
윗집 아주머니는 “아랫집이 비어있는 줄 알고 애들이 뛰어도 주의를 안 줘서 그렇다”며 “이제 조심시키겠다”고 사과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 또다시 아이들의 발망치 소음이 재발됐다. 임씨는 보복소음이 즉각적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고무망치로 천장을 쳐보기도 하고 비싼 돈 주고 우퍼 스피커까지 사서 틀었다. 며칠동안은 평안한 시간이 흘러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발망치가 아닌 진동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미세한 진동으로 인해 배속의 울렁거림은 가시지 않았고 팔다리가 저린 느낌까지 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수면과 출퇴근이 불편할 정도가 되었다.
보복소음에 대해 윗집이 재보복을 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임씨는 윗집을 방문해 정중히 사과하고 진동음 사정을 설명했다. 그런데 윗집 사람은 “무슨 소리냐”며 도리어 화를 냈다.
따로 원룸에 나와 살면서 임씨는 이렇게 계속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정밀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소음원은 윗집이 아닌 아랫집에서 사용하는 김치냉장고의 소음과 진동이었다.
냉장고의 배치, 일반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 간의 공명 등으로 진동과 소음이 윗집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소음 진동원의 발생지와 발생원인을 알아내자 아랫집의 양해를 구해 문제는 손쉽게 해결될 수 있었다.
차상곤(주거문화개선연구소장)의 ‘실전해법’
다투기 전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싸움 반복밖에 안됩니다.
소음원과 진동원을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첫째, 바닥에서 진동이 느껴지면, 대부분 원인은 아랫집입니다.
둘째, 벽에 손을 댔을 때, 소음과 진동이 함께 느껴지면 바로 윗집입니다.
셋째, 벽에 손을 댔을 때, 소음만 느껴지면 윗집의 윗집일 확률이 높습니다.
넷째, 미세한 진동에 의한 소음은 전자기기 등의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24시간 발생되는 소음과 진동은 대부분 2대 이상의 냉장고가 인접한 곳에 밀착되어 운전될 경우가 많습니다. 24시간이 아니고 조금 더 큰 진동이 느껴질 경우에는 진동안마기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막연히 불평불만을 털어놓거나 항의를 하기보다는 소음원과 발생시간을 콕 찍어 사정을 하고 부탁을 하면 문제가 훨씬 더 원만하게 해결될 것입니다.
http://news.v.daum.net/v/20220218104440677
나도 얼마전에 쿵쿵 진동 소리 때문에 윗층에 얘기했는데 알고 보니 윗집이 아니라 아랫집에서 나는거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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