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25일 AK플라자 수원 5층 아동브랜드 매장에서 한 가족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책가방을 고르고 있다. 신연경기자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연말·연초를 거쳐 내년 신학기까지 선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용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신학기 책가방 세트가 대표적인 '시즌형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저학년용 책가방은 반짝이는 글리터 포인트와 다양한 캐릭터 인형을 접목한 디자인이 인기를 끄는 만큼, 올해 선물을 준비한다면 아이들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해 '센스 있는 이모·삼촌'으로 릴게임신천지 기억되는 선택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25일 유아동복 업계에 따르면 각 브랜드는 가벼운 무게와 착용감, 넉넉한 수납은 물론 가방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의 책가방을 출시, 크리스마스인 25일을 기점으로 본격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MLB키즈는 가방 하단 전면의 그물망 소재 주머니에 액세서리 장식을 꽂아 꾸미기를 할 황금성릴게임 수 있는 디자인과 더불어 실용적인 필통, 보조가방을 세트로 구성한 신상품을 내놓았다.
디스커버리 키즈는 가벼우면서도 오래 써도 쉽게 망가지지 않도록 만든 2026년 신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어깨끈에는 작은 인형이나 열쇠고리를 걸 수 있도록 D링을 적용하고 미니 파우치를 제공해 책가방이 단순한 수납 용품을 넘어 아이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오션파라다이스예시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25일 찾은 AK플라자 수원의 한 아동브랜드 매장에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신학기 책가방이 진열돼 있다. 신연경기자



휠라 키즈 역시 산리오코리아의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릴게임무료 신학기 책가방을 출시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키즈의 경우 필통을 포함한 세트 구성에 더해 신상 저학년 가방 구매 시 고양이, 달마시안, 공룡 등 동물 인형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실제 이날 찾은 AK플라자 수원 5층 아동브랜드들은 매장 한편에 내년 새학기 준비를 위한 책가방 세트를 진열, 대부분 저학년용 모바일바다이야기 상품을 중심으로 글리터 포인트와 인형 열쇠고리를 더한 디자인을 매장 앞쪽에 배치했다. 가격대는 10만 원대 후반에서 20만 원대 중후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부모님이나 가족의 손을 잡고 매장을 찾은 아이들은 원하는 가방을 고르고 직접 메어보며 설레는 기분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외식과 나들이에 나선 이들 가운데 자녀와 조카, 손주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 매장에서 만난 30대 장모(여) 씨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첫째 조카에게 줄 실용적인 선물로 가방을 선택했다"면서 "요즘에는 가방 무게와 수납 칸, 아이 체형에 잘 맞는지 여부는 물론 디자인과 액세서리도 다양해 함께 와서 직접 고르게 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1~2학년 저학년 시기에는 반짝이고 눈에 띄는 가방이 인기가 있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보다 큰 사이즈에 장식이 적은 기본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신학기 관련 소비가 점점 앞당겨지는 추세라 연말 선물 수요에 맞춰 할인 행사를 준비했는데 시작과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도 많은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신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