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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식량계획(WFP) 글로벌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배고픔 없는 세상'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은 8일 WFP 한국사무소를 통해 "WFP 친선대사로서 세계 식량 위기의 현실을 통감하고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식량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촉구했다.
2022년 WFP 친선대사로 임명된 손흥민은 그간 식량 위기 대응과 인식 제고에 힘써 왔다. 최근엔 기아 종식 메시지를 담은 WFP 콘텐츠를 촬영하며 현대 구매프로그램 WFP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아동 영양, 긴급 구호, 학교 급식, 유엔 인도주의 항공서비스(UNHAS) 등 분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손흥민은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자"라 강조하며 "손흥민의 따뜻한 취업후학자금대출신청불가 연대가 WFP의 사명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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