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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0 11:19
유럽, 러시아 원유 수입 중단 이견…獨 '반대'vs 발트 3국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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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6021150


현재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조치의 반대 의견은 독일과 헝가리가 주도하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석유나 가스를 제재한다면 자국 산업이 큰 피해를 볼 것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은 앞서 EU가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 조처를 논의했을 때도 다른 EU 회원국들보다 석탄 수입을 줄이는 시간과 관련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올여름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만 이를 완전히 중단하려면 올해 말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친러 성향을 가진 빅토르 오르반 총리도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저해하는 제재에 반대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유럽의 한 고위 관리는 오르반 총리가 지난 3일 치러진 선거 이후 에너지 제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도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서는 일부 남유럽 국가들도 공감대가 형성되면 조치를 막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음에도 석유·가스 금수 조치와 관련해 나서서 지지를 표명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폴란드뿐만 아니라 발트해에 있는 국가들은 러시아산 석유 금지를 두고 찬성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로부터의 모든 석유와 가스 구매를 중단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또한 발트해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지난 1일부터 러시아 천연가스를 더 이상 수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리투아니아 항구도시 클라이페다의 터미널을 통해 들어오는 액화천연가스(LNG)를 활용해 자국 내 가스 수요를 충당할 계획이다.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산 가스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5년 초부터 터미널을 가동해 왔다.


또한 FSRU(부유식 가스저장재기화설비) 선박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에 교대로 정박하면서 가스 수요를 충동할 수도 있다.


프랑스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오는 24일 대통령 결선 투표가 끝날 때까지 어떠한 움직임도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 르메어 재무장관도 이와 관련해 "몇 차례의 (논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며 "합의를 도출하는 데도 몇 주 정도 소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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