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물류 중심지 인천내항 모습. 항만 뒤편에는 거대한 도심이 형성돼 있다. /인천일보DB


최근 해양수산부가 부산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 업무를 시작하면서 인천에서는 국가 해양 정책의 부산 일극화가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해수부는 부산 시대 개막에 따라 '부산항을 세계 최고 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정책적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내년도 핵심 과제와 구체적 추진 계획을 내놨지만 인천항 개발 계획과 발전 방향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28일 해수부가 공개한 내년도 업무 바다이야기 보고 자료를 살펴보면 해수부는 어업인의 안정적 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해역의 야간 조업 허용을 추진한다.
인천 앞바다는 1982년부터 안보 문제를 이유로 야간 조업이 불가능했다. 현재 조업 시간은 일출 이후부터 일몰 전까지다.
이에 인천시는 강화군 석모도 주변 일부 해역 조업 시간은 일출·일몰 2시간 전후로 총 게임몰 4시간을 늘리고, 나머지 해역에는 야간 조업 규제를 전면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다만 올 5월 북한이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반대하며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무력화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치는 등 남북 긴장 관계가 고조되고 있어 단기간에 야간 조업 규제가 완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아울러 해수부는 인천신항을 해상풍력 지원 항만으로 신규 개발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추진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데다 인천항의 전략적 목표인 '대중국 교역 거점화'와 직접적 연계가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반면 부산항에 대해서는 세계 환적 물량 1위 컨테이너 항만을 보유한 싱가포르를 뛰어넘어 미국·아시아·유럽을 잇는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릴게임바다이야기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부산항 진해신항에 2040년까지 총 12조6379억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항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산항 신항에는 내년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대형선 수리조선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도 동구 만석·화수동에 있는 선박 수리조선단지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있는데 해수부가 적극적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 부산 현안에 대한 관심과 사업 추진 의지와는 대조적"이라면서도 "준설토 투기장 소유권 확보 등 인천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 해수부와 적극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