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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9일 포항 동부청사에서 ‘경북도 북극항로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포항=박천학 기자
경북도는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경북도 북극항로 추진협의회’를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진위는 경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진흥공사, 고려대, 포스텍, 한국해양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영일만항 물류기업 등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를 아우르는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경북 오리지널골드몽 도는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추진 전략으로 영일만항 확장을 통한 △물류·에너지·철강 벌크화물 중심 북극항로 관문항만 육성 △AI 기반 극지 연구 산업생태계 조성 △북극경제이사회(AEC)을 포함한 북극권 국가와 국제교류 △북극해운정보센터, 특수선박 유지보수시설 등 국가기관 유치 등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전날 출범식과 함께 이러한 내용의 골드몽릴게임릴게임 회의도 개최했으며 참석한 전문가들은 포항영일만항은 컨테이너항 뿐만 아니라 철강, 에너지 등 벌크화물 운송에 특화된 항만으로 북극항로 시대 다른 항만과 차별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현재 북극항로 운항은 주로 광물자원 및 에너지 운송이 주를 이루는 점을 들어 영일항만은 포스코 등 철강산업을 비롯한 2차전지, 해상풍력, 수소와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SMR 산단을 배후산업으로 두고 있어 북극항로 복합항만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북극항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경북의 미래 생존전략과 직결되는 것으로, 영일만항 북극항로 특화항만 조성으로 경북을 넘어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9월 환동해 게임릴사이트 지역본부장 직속으로 북극항로추진팀을 신설해 새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에 대응하고 경북 차원의 북극항로 관련 정책 발굴, 영일만항 북방물류 거점항만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