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이사.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성장축을 확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미들마일(화물), 라스트마일(배송) 등으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단순한 수수료 기반 플랫폼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시장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8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택시 호출 시장 1위 플랫폼 '카카오 T'에서 쌓은 데이터를 발판 삼아 사업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택
릴게임한국 시 기반 사업의 성장성이 둔화되는 가운데 이동 데이터와 운영 기술을 신규 사업으로 연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 류긍선 대표이사 단독 체제를 구축한 이후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냈다.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택시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
온라인골드몽 5년 택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길에서 잡는 택시'를 '원하는 곳으로 부르면 오는 택시'로 이용 방식을 변화시켰다. 택시 호출 시장에서 가장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지만, 택시는 지자체와 정부가 요금을 결정하고 면허 수도 제한된 만큼 성장성의 한계가 존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디지털 전환이 더디거나 새롭게 성장
바다이야기모바일 하는 분야로 눈을 돌렸다. 물류와 자율주행이 대표적이다. 미들마일(중간 물류) 시장은 약 30~37조원 규모로 추정되지만 디지털 전환이 미흡한 분야다. 화주와 차주, 주선사가 여전히 전화나 수기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 많다. 플랫폼 운영 역량을 갖춘 카카오모빌리티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용 배차 플랫폼을 통
황금성오락실 해 화주와 차주를 연결하고, 빠른 정산과 자동화로 미들마일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제품을 최종 고객에게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시장에서도 새벽 배송·당일배송 서비스 물량을 흡수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들마일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코스메틱 브랜드 러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쉬코리아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ICT 기반의 물류 관리, 관제 모니터링, 최적화 동선 구축 등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신사업 전략은 재무 지표로 증명된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택시 호출 서비스가 포함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24년 31.5%에서 2025년 30.0%로 줄었고, 물류·배송·세차 등 신산업으로 분류되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부문은 같은 기간 28.5%에서 31.5%로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매출은 2024년 6749억원에서 2025년 7393억원으로 9.5% 상승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929억원에서 1154억원으로 24.2% 증가했다.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도 실적이 크게 개선된 만큼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 택시·주차·해외 라이드헤일링(호출형 승차 공유)·라스트마일 물류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울자율차'.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아직 수익성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미래를 향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로보택시 서비스인 '강남 심야 서울자율차'를 운영하고 있다. 택시 호출·물류 사업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축적한 데이터는 승하차 지점의 정밀한 설정, 수요 예측을 통한 배차 최적화, 도심 환경의 엣지 케이스(예외적 상황) 파악 등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최적화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지·판단·경로계획·제어를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을 지향하며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772억원을 집행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차량 개발 ▲고정밀지도(HD map) 고도화 등 연구과제를 추진 중이다. 자체 개발한 모듈형 자율주행 센서인 'AV-키트' 개발은 이미 완료했다.?
완전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선 차량 호출 앱과 관제·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필수적이다. 그만큼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생태계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류긍선 대표는 지난달 12일 임직원 대상 메시지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기존 서비스와 결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강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투자를 확대해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