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누리집 갈무리
배달의민족(배민)과 치킨 프랜차이즈 처갓집양념치킨(처갓집) 운영사 한국일오삼이 손잡고 진행 중인 ‘배민온리’ 협약 연장을 앞두고 처갓집 점주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배민온리 협약은 가맹점이 쿠팡이츠 영업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배민으로부터 배달 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인하 받는 내용이다.
앞서 이 협약 초기 처갓집 본사는 가맹점의 90%가량이 이에 동의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점주들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점주들은 실제 배민온리를 유지하는 지점은 60~70%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릴게임신천지 입을 모았다. 쿠팡이츠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점주들이 고육지책으로 ‘메뚜기식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정 할인 이벤트 기간에만 일시적으로 배민온리에 동의했다가 행사가 끝나면 다시 부동의로 전환해 쿠팡이츠 영업을 재개하는 식이다.
처갓집 점주 ㄱ씨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배민에서 진행되는
바다이야기다운로드 에스케이티(SKT) 통신사 할인(최대 8천원) 기간에 맞춰 일시적으로 배민온리에 동의했다가,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쿠팡이츠에서도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는 “꼼수 영업이라는 걸 알지만, 협약에 따라 배민에서만 영업하면 매출이 너무 안 나와서 점주들이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일시적으로만 참여하는 분위기”라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장사를 이어갈
손오공릴게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운영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실하게 배민온리 조건을 지키며 영업하는 점주들은 다른 플랫폼에서 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처갓집 점주 ㄴ씨는 “본사 입장에서도 프로모션 성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배민온리에 동의하지 않았다가 다시 돌아오는 점주들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릴게임신천지 점주들이 가장 실망한 대목은 배민의 빈약한 지원이다. 점주들은 쿠팡이츠 매출을 포기하는 대가로 4월 프로모션에서 배민 쪽이 6~8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발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실제 공개된 쿠폰은 배민온리 시행 전과 차이가 없는 4천원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 점주들의 얘기다. 배민을 통한 주문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쿠팡이츠 영업을 못 하게 되니
바다이야기2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한 것이다. 이에 점주들은 4월 프로모션 내용이 공개된 3월말부터 무더기로 배민온리 해지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악화하자 처갓집 점주협회는 본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협회는 “현재 프로모션은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미진해 가맹점의 만족도와 매출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점주들 의견을 먼저 청취하라”고 촉구했다. 오는 5월8일 계약 만료를 앞둔 처갓집 본사와 배민은 지난 7일 협약 연장 여부를 논의했고, 처갓집 쪽은 이번 주 안으로 결론을 낼 예정이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