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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선수단이 각각 종합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 순위'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2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 등에서 열린 대회에서 광주는 금 30개, 은 33개, 동 18개(2일 17시 기준)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5만126점을 기록했다. 전남은 금 21개, 은 36개, 동 28개로 종합 7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육상, 론볼, 수영 등 전통 강세 종목에서 두각을 신용불량자영세민전세자금대출 나타냈다.
육상 문지수(광주장애인육상연맹)는 여자 100m DB(청각장애)에서 13초81, 이수연은 100m T20(지적장애)에서 13초67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5년·7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남자 포환던지기 F55(선수부)의 신인 정대광은 8m04로 한국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추가했다. 론볼 혼성 3인조 B8( 우체국보험 선수부)에서는 정재홍·윤유자·홍성호 조가 제주를 세트스코어 5-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는 안성빈(풍암고)이 남자 평영 50m SB6(동호인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단체 구기종목에서도 광주의 선전이 이어졌다. 여자 좌식배구팀은 서울을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으며, 지적축구팀 FC 하나은행 담보대출 광주엔젤은 8강에서 대전과 격돌할 예정이다.
전남은 대회 4일차를 맞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종합 7위를 지켰다.
여자 창던지기 DB(선수부)의 이미옥(한전KPS)은 대회 4연패를 달성했고, 여자 800m T20(동호인부) 강수빈(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은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사이 구비서류 클의 허윤정(한국전력공사) 역시 개인도로독주 11km H1-3(선수부)에서 우승하며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단체종목인 골볼 남자팀은 4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충남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는 인천을 상대로 7대8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차지 서브프라임이후 했다. /전남장애인체육회 제공
단체전에서도 전남의 투혼이 빛났다. 남자 골볼팀은 강호 충남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인천과의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좌식배구팀은 8강에서 충북을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쇼다운 혼성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목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4일까지 계속되며, 후반부에는 광주·전남의 주력 종목인 육상·볼링·사이클·축구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광주와 전남은 마지막 날까지 '남도의 저력'을 보여주며 금빛 질주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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