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춘천] [앵커]
전화 금융사기, '보이스 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이 사기단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요.
시중 은행에선 이들을 위한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전화금융 사기, 얼마나 심각한가요?
[기자]
네, '보이스 피싱'이라고 하죠.
전화 금융사기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노인들에게 집중되고 있어 문젭니다.
황금성오락실통계로도 뚜렷이 나타나는데요.
경찰청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엔 3만여 건이었는데 지난해(25년) 8월 기준 만 6천여 건이었습니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거죠.
그런데 피해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비중은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오히려 늘었습니다.
지난해도 전체 피해자의 30%를 차지합니다.
강원도 상황도 마찬가집니다.
지난해(2025년) 강원도 내 전화 금융 피해 건수 모두 800여 건이었는데요.
피해자의 36%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이었습니다.
2021년만 해도 20% 수준이었는데 10%
바다이야기프로그램 정도가 높아진 겁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고령층의 피해가 느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가장 큰 이유는 사기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처럼 검찰이나 경찰,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것은 물론이고요,
카드 배송이
릴게임종류 나 대출 전환처럼 현실에서 정말 있을 법한 일을 만들어 사기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고령층의 고립감이나 심리적인 취약성을 악용해서 자녀나 손주들의 안전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특히, 노인들은 디지털기기 다루는게 익숙하지 않으시죠.
문자 메시지가 와서 이것저것 누르다 악성 앱이 설치
사이다릴게임 돼 피해를 보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AI를 활용해서 가족들의 목소리를 흉내 내서 돈을 요구하는 등 수법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금융기관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기관 직원들이 노인 손님을 응대하다 피해를 막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2026년) 1월 춘천과 강릉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갑자기 경매 물건이 생겼다며 고액 인출을 요구한 경우도 있었고요.
다급하게 '일회성 비밀번호 생성 앱', OTP 발급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의심사례가 나와도 전화금융 사기라는 걸 믿지 않는 노인도 많다고 합니다.
현장의 목소리 한 번 들어보시죠.
[박나영/농협은행 춘천시지부 주임 : "인테리어 비용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뭐 이제 자녀한테 현금으로 줄 거다 이렇게 하시는 분들도 있고. 현금을 찾아가실 때 사용 목적을 얘기를 안 하시고..."]
[지혜원/농협은행 춘천시지부 과장 : "대부분 의심하시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창구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를 시킵니다. 지금 저희 지점에 현금이 없다, 수표로 하시면 안전하다. 이런 식으로 계속 계속 유도를 하는 편입니다."]
[앵커]
전화 금융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다고요?
어떻게 가입하나요?
[기자]
네, 이달(4월)부터 전국 농협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60살 이상이라면 무료로 전화 금융 사기 피해 보험 상품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 상품은 전화를 통한 금융 사기나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를 통해 사기를 당할 경우, 직접 송금한 피해액의 70%, 최대 천만 원을 보장해 줍니다.
다만, 단기간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한 부업 사기나 투자 사기, SNS 등으로 호감을 가장한 '로맨스 스캠' 등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험 보다 중요한 건 피해 예방일 겁니다.
의심스러운 전화가 오면 일단 끊고 지시를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출처가 불분명 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시면 안 됩니다.
또, '시티즌 코난' 등 경찰청의 보이스 피싱 보안 앱을 설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