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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사라진 모니터를 보고 아이들 앞에서 큰 목소리로 아내를 불렀다. 이천수는 "이게 뭐냐고. 나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 내가 문 닫으라고 하지 않았냐"라며 화냈다.
알고보니 모니터가 바람에 밑으로 떨어진 것. 이천수는 "한 번도 써보지 않은 거다. 거금 170만 원을 줬다. 두 달에 걸쳐 모니터를 세팅한 후 이제 써야지 한 건데 넘어졌다. 왜 창문을 열어뒀냐. 깨졌잖아. 컴퓨터 방 열어두지 말라고 했다"고 화냈다.
아내는 억울한 듯 "내가 문 안 열었다. 나 이 방 들어오지도 않는다. 문을 열었으면 닫는 건 오빠 책임이다"라고 했다. 이천수는 "집은 네가 챙겨야지. 내가 이 방 문을 안 열었다. 난 밖에서 일을 하지 않냐"고 했다.
이에 아내는 "나도 육아하고 살림하고 바쁘다"라고 했다. 이천수는 "누가 했는지 찾아야 할 거 아니냐"라며 딸 주은이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너는 집안일 하는 애가 체크도 안하고, 저 모니터가 얼마짜린데"라고 욱했다. 아내는 "170만 원이든 3일 만에 내려와서 애들 앞에서 뭐하는 거냐"고 화냈다. 이천수는 "니네가 잘못했으니까 그렇지"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나는 나가서 힘들게 일하는데 3일 동안 방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아냐. 나도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했다. 아이들은 화내는 아빠의 모습에 울기 시작했다.
http://m.news.nate.com/view/20220220n04425?mid=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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