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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05 18:31
건설현장 여성 노동자 10명 중 6명 "화장실 이용 불편해 물도 안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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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3  
http://m.news.nate.com/view/20220303n41981?mid=m03


응답자 3명 중 1명(30.6%)은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갈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화장실이 너무 멀거나 인근에 없다’ ‘업무환경 특성상 화장실 가는 것이 매우 번거롭다’는 답변이 주로 나왔다.

일하는 공간에서 화장실까지 걸어가야 하는 시간은 6~10분이 응답자의 32.0%(47명), 10분 이상이 6.8%(10명)였다.

화장실 이용에서 가장 불편한 점으로는 ‘더럽다’(36.9%·59명)가 꼽혔다. 이어 ‘화장실 개수가 부족하다’ ‘손 씻을 데가 없다’ 등의 순이었다. 8.1%(13명)는 일하는 현장에 화장실이 아예 없다고 했는데, 이들은 남자 화장실 또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참는다고 했다.

화장실 이용이 불편해 물을 안 마셔본 응답자는 65.7%(105명)나 됐다. 식사를 조절해본 경우도 31.3%(50명)였다. 이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응답자 중 34.4%(55명·중복 응답)는 지난 1년간 의사에게 방광염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만성 변비, 질염, 요실금 등도 주요 진단명으로 언급됐다.

한 노동자는 설문조사에서 “현장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숨 죽이며 일하고 있다”며 “생리적인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하면서 어떤 요구를 더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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