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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반대 대책위 주민들이 22일 청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에 포함된 충남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천댐 건설이 '기후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 주택담보대출 이자 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지천댐 반대대책위는 22일 충남 청양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천을 흐르게 하는 것이 진짜 기후 대응이다'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또 '청양 소멸 강요하는 지천댐 필요없다', '환경파괴 인구감소 지역 마이너스통장 증액 분열 조장하는 지천댐 결사반대'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었다.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지역 주민들은 기후재난 시대에 20세기 방식의 댐건설이 타당한 것인지를 따져 물었다. 또 "상류에 댐을 막아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전문성이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폭우 피해를 채무불이행등록 입은 (충남지역) 주민분들께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조속하게 피해가 복구되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안 사무총장은 "지금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 재난시대를 살고 있다. 폭염과 집중호우 가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20세기 방식의 신규댐 건설이 타당한 것인지 정부가 이런 정책을 충분히 신용불량자예금담보대출 검토하고 시행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뭄 대비를 이유로 지천댐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가 조사한 자료에는 이미 이 지역의 물은 부족하지 않고 9억톤 이상의 물공급 여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다. 가뭄을 이유로 댐을 추진하는 것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명숙 지천댐 서울경기인천 반대대책위 공동위원장 "일각에서는 지천댐을 건설하면 홍수피해가 줄어들 것이란 주장들을 하고 있다. 며칠 전 청양에는 200년 빈도의 많은 비가 내렸다. 2023년도 큰 피해(인양뜰 침수 등)가 있었을 때 보다도 비가 더많이 왔다. 그럼에도 비 피해가 적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지천댐을 건설해야 홍수를 막을 수 있을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배수펌프장과 배수로만 잘 정비해도 폭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라며 "이번 폭우로 지천댐 건설이 홍수 예방 대책이 아니란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됐다. 지천댐은 반드시 빠른 시일내에 백지화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댐의 경우 폭우시 방류 시점을 제대로 잡지 못할 경우 하류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관련해 안숙희 환경운동연합 정책변화팀장은 "2022년과 2023년 지천 주변의 홍수피해가 컸다. 제방이 붕괴되서 670억 원에 달하는 농작물 피해가 있었다. 매우 안타깝고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하지만 충남도는 이같은 주민들의 고통을 이용해서 댐 건설을 정당화하고 있다. 마치 상류에 댐이 없기 때문에 홍수가 난 것처럼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양의 홍수는 금강 본류의 물이 역류해서 발생한 홍수이다. 상류에서 댐을 막으면 홍수가 나지 않을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전문성이 없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지금 해야 할 일은 금강 본류와 지천이 만나는 곳의 제방을 정비하고 지천 합류부 주변에 저류지를 만드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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