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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을 향해 "당신이 왜 죽어야 하는가?"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고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인테르팍스-우크라이나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을 대상으로 한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에게 호소하고 싶다. 우리 땅에 이미 들어온 이들과 우리와 싸우려 파병을 앞둔 이들이여"라고 운을 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당신은 우크라이나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게 없다. 목숨만 빼앗길 것"이라며 "그런데 당신이 왜 죽어야 하는가? 살고 싶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들 대화를 도청하면서 당신들이 이 전쟁, 수치, 당신의 국가에 대해 진짜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었다"며 "우리는 당신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건 내용을 듣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이름으로 살아남을 기회를 주겠다"며 "우리군에 항복하면 인간이 대우받아야 할 방식으로 당신을 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20일째로 접어들었다.
초반에는 러시아가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과 러시아군의 연료·식량 보급 문제로 진군 속도가 더뎌지고 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5월 초엔 러시아의 물자가 바닥나면서 전쟁이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1064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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