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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남성이 40분 동안 둔기로 개의 머리를 내리쳤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개도 짖지도 못할 만큼 놀랐고, 이후 사람을 보면 불안해할 정도로 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밀양의 한 전원주택 마당입니다.
이 집에 침입한 한 남성이 자신의 키만 한 방망이를 들고 3살 난 셰퍼드의 머리를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목줄에 묶여 반항도 못하는 개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지만, 폭행은 계속됩니다.
40분 동안 120여 차례나 머리를 집중적으로 맞은 이 개는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견주
"피범벅이 돼서 머리가 완전히 다 부서졌어요. 혹시 증거를 대라 그럴까 봐 멀리도 안 가고 바로 앞에 묻어놨어요."
바로 옆에 있던 또 다른 개도 30여 차례 매를 맞았지만, 다행히 목줄이 끊기는 바람에 도망쳐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처참한 광경을 목격한 이후로 사람을 보면 온몸을 떨 정도로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57/000163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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