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19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국토교통부가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 기본계획을 19일 공식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총사업비 2조7000억 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에 1.3㎢ 규모의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은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협의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15일 최종 확정됐다. 새로운 공항은 현 대구공항 면적의 약 7배 규모로, 여객과 물류 기능을 겸비한 복합 공 사이다쿨 항으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길이 3500m, 폭 46m의 활주로 1본과 12.4만㎡ 규모의 여객터미널이 건설된다. 이와 함께 여객기 2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과 7개의 유도로가 설치되며, 군위와 의성에 각각 화물터미널이 들어선다. 이러한 규모는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 야마토게임하기 부는 목표연도인 2060년 항공 수요를 여객 1265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국제선 963만 명, 국내선 302만 명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대구공항 최대 이용객 467만 명의 약 3배 수준이다. 화물 수요는 연간 23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진입도로 신설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중앙고 바다이야기예시야마토게임 속도로에 신공항IC를 신설해 공항과 연결하는 동측도로 6.3㎞와 국도 28호선과 연결되는 북측도로 5.2㎞가 건설될 예정이다. 이들 도로는 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물류 수송의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터미널은 군위에 위치하며, 화물터미널은 군위에 벨리카고 터미널, 의성에 화물기 전용 터미널로 분산 배치된다. 이러한 시설 야마토릴게임 배치는 지역 균형 발전과 물류 거점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기본계획 고시 이후 국토교통부와 민간공항 건설 위·수탁 협약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민·군공항을 통합 건설할 경우 원활한 설계·시공, 효율적인 사업관리, 사업비 절감, 공기 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기 대구 바다이야기APK 시장 권한대행은 "2026년 정부 예산에 부대의견으로 '기재부와 국방부는 적절한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담겨 있는 만큼, 내년에는 범정부 협력체계 구축 및 광주시와 연대 추진 등 군 공항 재원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고시는 대구경북 통합공항 건설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향후 군 공항 재원 확보와 관련 부처 간 협력체계 구축이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