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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3천만 건이 넘는다는 것을 확인한 정부가 즉시 민관합동조사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일단 외부의 '해킹'보단 내부 '보안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 경찰은 중국 국적의 전 쿠팡 직원이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본격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임정규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을 단장 오리지널골드몽 으로 모두 8명의 전문가가 합류했습니다.
국내 성인 4명 중 3명 꼴에 달하는 3,370만개의 계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활동과 별도로 '투트랙 조사'에 나선 겁니다.
[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쿠팡이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한 안전 조치 의무를 위반하였는지 여부도 조사 중에 릴게임하는법 있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현장조사를 이어온 정부는 내부자의 소행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악성코드 등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출된 정보가 이름과 전화번호 등 '단순 개인정보'에 그쳤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쿠팡 측이 바다이야기5만 5개월 가까이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만큼 신용카드 번호 등 민감 정보의 유출 여부도 살펴보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쿠팡 측 신고를 토대로 중국 국적의 전 쿠팡 직원 A씨를 '정보 공격자'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A씨가 지난 6월부터 해외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에 접근한 정황이 포착된 건데, A씨는 현재 쿠팡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을 퇴사해 한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외부 해킹 등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최창준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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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