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표적인 재생에너지로 꼽히는 태양광 발전은 설비용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이 늘면서 전력 수요 예측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김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던 지난해 8월 20일, 태풍이 밀어 올린 열기로 냉방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당시 전력거래소가 집계한 시장 수요는 1시간 평균 최대 97.1기가와트.
하지만 실제 수요는 103.6기가와트에 달한 거로 추정됩니다.
원전 5기의 발전량만큼 차이가 난 겁니다.
전력 당국은 이른바 '숨어있는 태양광'의 영향이 적지 바다이야기게임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농가 등에서 자체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은 전력거래소가 집계하는 시장 수요에서 빠져있습니다.
평소에는 자급자족하다가 날씨가 나빠 태양광 발전이 어려울 때 기존 전력망의 전력을 끌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현수/한국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 "얼마를 사다 쓸지 파 카카오야마토 악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그래서 '숨어있는 태양광'을 파악하는 게 수요 예측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수요 예측이 심하게 어긋나면 블랙아웃 등의 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할 때 전력 판매용이 아니면 별도의 인허가를 거치지 않다 보니 숨어있는 태양광이 얼마나 되는지 정 릴게임온라인 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전력 당국은 숨어있는 태양광의 설비 용량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엔 전체 태양광 설비 용량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 속에 태양광 발전은 더 늘어나고 있어, 정밀한 현황 조사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세 쿨사이다릴게임 현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나주희/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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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