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3분기(7~9월) 등록말소나 폐업을 신고한 건설사가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말소·폐업 건설사는 공사비 급등과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2023년부터 크게 늘었다. 3분기 말소·폐업 건설사가 감소했지만, 건설업황 불황이 바닥을 찍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산업정보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등록 말소되거나 폐업한 건설사는 767개사로 집계됐다. 건축, 토목 등 모든 공종을 하는 종합 건설사가 223개사, 특정 공종만 담당하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는 전문 건설사가 544개사다.
이는 전 분기인 2025년 2분기(787개사)에 비해 2.5%(20개사) 감소했다. 종합건설사의 말소·폐업은 전 분기보다 22건 감소했고, 전문 건설사의 말소·폐업은 전 분기보다 2건 증가했다.
말소·폐업 사유로는 자진 폐업이 전체의 66.5%인 510개사로 가장 많았다. 10곳 중 6곳이 바다이야기부활 스스로 문을 닫은 것이다. 등록기준 미달이나 영업정지 위반 등의 이유로 등록말소된 곳은 210개사(27.4%)였다. 포괄 양도 및 합병 등으로 사라진 건설사는 47개사(6.1%)였다.
건설사의 말소·폐업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확산하면서 크게 늘었다. 공사비 급등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릴게임하는법 화 등으로 건설경기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2023년 총 2771개사가 말소·폐업해 전년보다 600개사가 증가했다. 2024년에는 전년보다 301개사(10.9%)가 늘어난 3072개사가 사라졌다.



그래픽=손민균


올해 릴게임예시 들어서는 1분기(1~3월) 747개사가 말소·폐업했고 2분기(787개사)와 3분기(767개사)에도 700여곳이 넘는 기업이 문을 닫았다. 올해 3분기까지 말소·폐업한 곳은 2301개사다. 4분기까지 연간으로는 3000곳이 넘게 폐업이나 등록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건설경기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업황 회복이 본격화하지는 바다이야기게임장 않았다고 진단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형 우량 건설사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중소·영세 기업은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건설경기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대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건설사의 경영실적을 보면 수익성뿐 아니라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 악화했다”라며 “올해는 본격적인 업황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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