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시간 속에 스쳐 지나간 감정과 존재의 흔적을 색채와 질감으로 복원하는 정명아 작가가 15일부터 28일까지 대구미술협회 CL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 ‘Beyond in Memory’를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네 가지 키워드, 기억·시간·흔적·침묵을 중심으로 한 회화 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초대 개인전 ‘Beyond in Memory’ 웹포스터 [사진=정명아 작가]
정 작가는 드리핑(dripp
오징어릴게임 ing) 기법과 자유로운 붓질을 활용해 흐릿하게 사라져가는 기억의 결을 되살린다. 겹겹이 쌓인 색층은 시간이 남긴 감정의 잔상을 품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무의식의 흐름은 추상적 구조 속에서 새롭게 재구성된다.
작품은 특정한 형상을 재현하기보다 관람자가 스스로 자신의 기억을 되짚어 보도록 여백을 남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골드몽사이트 작업노트에서 그는 “사라진 기억은 바람처럼 흔적을 남긴다. 색은 감정의 기억이고, 붓질은 시간의 결을 따라간다”고 적었다. 회화는 그에게 기억의 잔상과 무의식을 되살리는 일이며, 말없이 쌓이는 ‘침묵의 언어’로 완성되는 수행이기도 하다.
정명아 초대 개인전 웹포스터 [사진
사아다쿨 =정명아 작가]
정 작가의 예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한층 농밀하게 드러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 잊힌 듯하지만 남아 있는 존재의 기척, 시간 속에서 얇게 켜를 이루며 쌓여온 층위들은 색채와 질감으로 재탄생한다.
정 작가는 “삶의 흔적을 다양한 색과 질감에 담았다”며 “관람
릴게임다운로드 자들이 조용히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억의 수행을 이어가듯 한 걸음씩 더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명아 작가는 대구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영국·중국·일본 등 국내외에서 150여 회의 기획·초대전에 참여했다. 현재 대구미술협회 서양화분과위원, 한
바다신게임 국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초대 개인전 ‘Beyond in Memory’는 지난 15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대구 수성구 들안로 리포브빌딩 1층 CL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명아 작가 작품 [사진=정명아 작가]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기자 admin@slot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