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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윤성효 기자]

[기사보강 : 2월 17일 오후 8시 35분]










▲ ?창원마산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 세워진 길원옥 할머니 시민분향소.


ⓒ 정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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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마산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 세워진 길원옥 할머니 시민분향소.


ⓒ 정갑숙




카드결제대출 "영면하신 그곳에서는 평안과 평화가 있으시기만을 기원합니다. 길원옥 할머니, 잊지 않고 끝까지 인권 회복과 사과 배상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전쟁도, 성폭력도, 식민지배도, 착취도 없는 평화의 나라에서 편히 쉬소서."

창원마산 오동동문화광장 옆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 마련된 고 길원옥 일본군 신용불량자 확인 성노예 피해자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남긴 글이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산창원진해시민모임(대표 이경희)이 17일 오후부터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받고 있다. 16일 향년 97세로 세상을 뜬 고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하며 전국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생긴 추모분향소다.
시민분향소가 차려졌다는 소식에 시민 발걸 저금리등록금대출 음이 이어지고 있다. 할머니 영정 앞에 국화 한 송이를 놓은 강금자 교사(동진중)는 "이전에 학생들을 데리고 1박 2일로 서울을 다녀오면서 수요집회에 참석했던 적이 있었고, 그때 이미 고인이 되신 김복동 할머니와 같이 길원옥 할머니께서 함께 하시면서 저희들이 멀리서 왔다며 점심을 같이 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강 교사는 "길원옥 할 5년고정금리 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는데 시민분향소가 차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조문을 하게 되었다"라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에도 관심을 많이 보여주신 할머니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했다.
"식민 역사와 성노예 역사 해결할 때까지 싸우겠다"
주변 오동동문화거리 상황과 관련해, 강 교사는 "다짐비 주변이 상가지역이라 음악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래서 시민분향소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라며 "그런데 길원옥 할머니께서 노래를 잘 부르시고, 90세에 음반을 내기도 하셨다. 할머니 가시는 길에 노래도 들리고 하니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했다.
이경희 대표는 "전국 곳곳에 시민분향소를 차려 주면 좋겠는데, 창원마산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라며 "드문드문 추모하러 오시는 시민들이 있다. 조문하러 오신 분들이 길 할머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묻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분향소에 '식민역사와 위안부성노예 역사 해결할 때까지 힘 모아 싸우겠습니다'라고 적어 놓았는데, 할머니를 생각하면 식민역사 해결에 시민들이 좀 더 적극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셔도 마음이 놓일 것"이라고 했다.
마창진시민모임은 시민분향소를 19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추모식을 열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조화를 보냈다.
길원옥 할머니의 시민분향소가 경남 거제에도 마련된다. 거제평화의소녀상기림사업회는 거제문화예술회관 공원에 있는 평화의소녀상 쪽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18일 오전 10시~오후 8시, 19일 오후 5~8시 운영한다.
배동주 사무국장은 "길원옥 할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라며 "2014년 거제평화의소녀상 제막식이 열렸을 때 길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께서 함께 하시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1928년 평안북도 화천에서 태어났던 길원옥 할머니는 감옥에 가신 아버지를 꺼내드리기 위해 만주로 가면 공장에 취직하여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갔다가 공장이 아닌 전쟁터 속에서 끔찍한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했던 것이다.
할머니는 1998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고, 수요시위 참석 뿐만 아니라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노동기구 총회 참석에 이어 호주, 캐나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 네들란드, 독일 등 세계 각지로 돌며 피해 사실을 알리고 인권 회복 활동을 벌였다.

고인은 16일 별세했고 빈소는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 ?창원마산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 세워진 길원옥 할머니 시민분향소.


ⓒ 정갑숙












▲ ?창원마산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 세워진 길원옥 할머니 시민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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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마산 인권자주평화다짐비 앞에 세워진 길원옥 할머니 시민분향소.


ⓒ 정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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