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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변에 작은 동물 두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짧은 다리에 뾰족한 입, 야생 너구리입니다.
모여든 인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
["아이고, 예쁘기도 하네."]
도망가기는커녕 태연하게 먹이를 받아먹기도 합니다.
["(사료 주는 거예요?) 멸치 줬어요."]
[고정홍/대전시 태평동 :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상황이었는데 몇몇 사람이 (너구리를) 보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서식지가 상당히 좋은가 보다. 환경적인 여건이 좋은가 보다..."]
최근 대전 도심에서는 야생 너구리를 봤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천 복원사업으로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도심에 자리를 잡는 개체 수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야생 너구리는 옴이나 진드기 등을 통해 피부병을 옮길 수 있어 먹이를 주는 등의 접근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광견병의 주된 매개체이자 영역 동물인 너구리가 반려동물과 마주치면 공격하는 경우도 있어 반려동물과 산책할 땐 반드시 목줄을 채워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이경호/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스스로 먹이를 찾는 능력이라든지 이런 야생성을 계속 가져가려면 거리를 좀 두는 게 좋고요. 너구리 같은 경우도 질병이 있어요. 가능하시면 접근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http://news.v.daum.net/v/20210817194025461